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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로비 150억 쏟아붓고 집단 소송 휘말려

son1942 2025. 12. 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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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로비스트 확대와 그 배경

최근 5년간 쿠팡이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대폭 강화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쿠팡 미국 본사는 로비스트 인원과 로비 금액을 매년 빠르게 늘려왔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6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로비스트는 4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으며, 로비 금액은 4년 전 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87만 달러(약 57억 원)로 급증했습니다. 5년 동안 쿠팡이 로비에 쏟아부은 총액은 1천만 달러(약 154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로비 대상의 전방위적 확대

쿠팡의 로비 대상 또한 초기에는 상무부, USTR, 국무부 등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백악관 NSC, 재무부, 농무부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수석보좌관까지 로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국회에서 보여준 전방위적인 로비 활동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주주들의 집단 소송 제기

이러한 로비 활동과 더불어, 쿠팡은 미국에서 주주들로부터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당했습니다. 주주들은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쿠팡이 허위 또는 오해를 유발하는 공표를 했거나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송의 주요 쟁점: 개인정보 유출 공시 의무 위반

소송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시 의무 위반입니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16일에야 미국 증권당국에 공시했습니다. 주주들은 쿠팡이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인지하고도 제때 공시하지 않은 것은 투자자들을 속인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집단 소송의 성격과 향후 전망

이번 소송은 미국 증권법에 따른 주주 집단소송으로, 정보 유출 피해를 다루는 소비자 집단소송과는 별도로 진행됩니다쿠팡은 막대한 로비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된 공시 의무 위반으로 인해 심각한 법적 리스크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쿠팡의 기업 이미지와 재무 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내용 요약

쿠팡은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대폭 강화하며 150억 원 이상을 지출했으나,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시 의무 위반으로 주주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로비 대상 확대와 공시 지연은 쿠팡의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쿠팡은 왜 미국에서 로비를 강화했나요?

A.쿠팡은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로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류 시스템 구축 및 규제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추정됩니다.

 

Q.쿠팡 집단 소송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A.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 인지 후 공시 의무 위반이 주요 쟁점입니다.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Q.이번 소송이 쿠팡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이번 소송은 쿠팡의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재무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주가 하락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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