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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남매의 난' 격화… 사외이사의 선택에 미래가 달렸다

티포인트 2025. 7.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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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의 서막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 수 있게 되면서 윤상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기존 체제와의 세력대결이 불가피해지며 이사회 구도도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사외이사들의 표심이 캐스팅보트로 작용해 윤 부회장의 경영구상 실현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결정과 윤상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콜마홀딩스가 5월에 제출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받아들였다. 대전지법은 "사내이사 선임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 주총 소집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9월26일까지 임시 주총을 소집할 것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남매의 갈등: 실적 부진과 경영 쇄신 요구

콜마홀딩스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는 그의 여동생인 윤 대표가 경영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4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이사진 확대를 위한 임시 주총을 요구했다. 이에 윤 대표는 주총 소집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반발했으나 법원은 장남의 손을 들어줬다.

 

 

 

 

이사회 구성과 캐스팅보트, 사외이사의 역할

현재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윤 대표, 조영주 경영기획총괄 상무), 기타비상무이사 2인(윤 회장, 김현준 퀸테사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외이사 2인(오상민 변호사, 소진수 회계사) 등 총 6인 체제다. 여기에 윤 부회장과 이 전 부사장이 합류할 경우 8인으로 확대된다.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결의는 '이사 과반 출석'과 '출석 이사의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사외이사의 표심에 달린 미래

따라서 주요 안건의 통과 여부는 결국 사외이사 2인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외이사들이 어느 쪽에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은 물론 향후 사업전략과 조직개편 등 주요 의사결정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부회장이 밝힌 생명과학 중심 리포지셔닝 구상 역시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으로 사외이사의 동의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

 

 

 

 

남은 변수: 윤 회장의 주식 반환 청구 소송

남은 변수로는 윤 회장이 장남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 청구 소송이 꼽힌다윤 회장이 주식 230만주를 거둬들여 콜마홀딩스 최대주주로 복귀할 경우 윤 부회장은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을 잃게 되고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지킬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남매 갈등 속 이사회 재편… 사외이사의 선택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상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을 앞두고 윤여원 대표와의 경영권 다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임시 주총이 열리고, 사외이사의 표심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윤 회장의 주식 반환 소송 결과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A.현재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2인으로 총 6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합류할 경우 8인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Q.사외이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사외이사는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윤상현 부회장의 경영구상 실현 여부와 대표이사 선임, 사업 전략, 조직 개편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윤 회장의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윤 회장이 주식 반환 소송에서 승리하여 최대주주로 복귀할 경우, 윤상현 부회장의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되고 윤여원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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