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턱은 높아지고, 월급은 제자리? 2024년 졸업생 취업 시장 분석
취업 시장의 엇갈린 신호: 하락하는 취업률과 월급 인상
지난해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60%대로 하락하며, 취업 시장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일반 대학 졸업생의 월 평균 소득은 314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만 5천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도 임금 상승의 희망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024년 졸업자 취업 통계: 주요 내용 분석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통계는 2023년 8월 및 2024년 2월 졸업자 63만 4,904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학교 유형별, 계열별, 지역별, 성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취업률과 소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 대학원 강세, 일반대 감소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82.1%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대 72.1%, 일반대 62.8%, 교육대 6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반대의 취업률 감소 폭이 1.8%p로 가장 컸는데, 이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계열별 취업률: 의약계열, 높은 취업률 기록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의 취업률이 79.4%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계열(71.1%)과 공학계열(70.4%)도 평균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회계열(69.0%), 예체능계열(66.7%), 자연계열(65.4%), 인문계열(61.1%)은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특정 분야의 인력 수요가 높음을 시사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 급증: 긍정적 신호
지난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 중 외국인 유학생은 3만 6,271명으로, 이 중 4,993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33.4%의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1.7%p 상승한 수치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교육부의 노력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 준비 기간: 졸업 전 취업이 가장 많아
취업 준비 기간을 살펴보면, '졸업 전(입학 전 포함) 취업'이 43.9%로 가장 많았습니다. '졸업 후 3개월 이내'(20.7%), '3~6개월 이내'(13.4%), '6~9개월 이내'(13.2%), '졸업 후 9개월 이후'(8.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졸업 전에 미리 취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업 유형별 취업 비중: 중소기업이 가장 많아
취업자들이 선택한 기업 유형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4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영리법인(16.6%), 대기업(12.5%),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12.5%)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2.3%p 증가했습니다.
2024년 졸업생 취업 시장,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안고
2024년 졸업생들의 취업 시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취업률 하락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 증가, 임금 상승 등 희망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정책 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2024년 졸업생의 평균 월급은 얼마인가요?
A.일반 대학 졸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314만 6천 원입니다.
Q.어떤 계열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나요?
A.의약계열의 취업률이 79.4%로 가장 높았습니다.
Q.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A.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은 33.4%로, 전년 대비 11.7%p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