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덮친 '치쿤구니야 열병' 공포… 한국도 안심 못 해! 예방 수칙 총정리
모기와의 전쟁: 치쿤구니야 열병, 전 세계를 위협하다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질환인 ‘치쿤구니야 열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1명이 확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뎅기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뎅기열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치쿤구니야 열병,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대개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952년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굽어진다’는 뜻의 치쿤구니야라는 이름은 심한 관절통을 호소하는 감염자의 자세에서 유래했습니다. 다행히 치사율은 1% 미만이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드물게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치쿤구니야 열병의 안전지대일까?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총 71명이 신고되었습니다.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 유입된 사례였습니다. 올해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7월에 1명 발생했습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환자 71명의 추정 감염국은 태국이 가장 많았고,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매개모기의 서식지가 이동하면서 (질병에) 노출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중국 광둥성, 치쿤구니야 열병 확산에 비상
아시아에서는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중국 광둥성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만 신규 감염 사례가 2940건 발생했습니다. 누적 감염자는 4824명에 달했습니다.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확진자 중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없이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기 유충을 먹는 물고기를 풀어 모기 번식을 막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여행 계획 있다면? 치쿤구니야 열병 예방 수칙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중국 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검역 관리 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입국자 대상 집중 감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치쿤구니야 열병, 당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
치쿤구니야 열병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습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며, 해외여행 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의 권고 사항을 따르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치쿤구니야 열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뎅기열과 유사하지만,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Q.치쿤구니야 열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장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질병관리청의 권고 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Q.치쿤구니야 열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치료제는 없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습니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