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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회 급습, 어린이까지 연행… 7년간 이어진 억압의 그림자

티포인트 2025. 8.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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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회 탄압 수위 높이다: 잔혹한 현실

중국 당국이 기독교 교회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MK·대표 현숙 폴리 목사)가 2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경찰 80명이 동원된 대규모 교회 급습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VOMK는 이달 초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시온교회의 지교회에 경찰관 80명이 급습해 예배에 참석한 성인 21명과 어린이 6명을 강제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온교회의 7년: 굴하지 않는 신앙

시온교회는 베이징의 대형교회로 ‘에스라 목사’로도 알려진 조선족 목회자 진밍리 목사가 담임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1500명 이상이 모이던 대형교회였지만, 2018년 9월 중국 당국에 의해 건물이 강제 폐쇄되고 모든 활동이 금지되었습니다그러나 교회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야외나 성도들의 집에서 소규모로 모임을 이어갔고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혐의로 교회 지도자들을 주기적으로 구금해왔습니다.

 

 

 

 

충격적인 구금 과정: 우울증 환자에 대한 가혹 행위

이번 급습에서 특히 충격적인 것은 구금 과정의 잔혹함입니다. 구금된 교인 중 잔거라는 젊은 여성은 우울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 경찰관 5명에게 잔혹한 심문을 당했습니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은 그녀에게 수갑을 채웠고 집을 수색해 종교 서적들을 압수했습니다잔거씨는 결국 ‘금지된 단체 활동’이라는 혐의로 12일간 구금과 500위안(약 9만 5천원)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직적인 탄압: 연쇄 급습과 침묵

이번 자싱시 급습은 충칭, 항저우, 닝보, 구이양 등 여러 지역의 시온교회 지교회들이 연쇄 급습당한 이후 벌어진 것으로, 중국 당국의 조직적이고 전면적인 탄압을 보여준다고 VOMK는 전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 시온교회의 굳건한 의지

그러나 시온 교회는 굴복하지 않고 있습니다현숙 폴리 대표는 “거의 7년 전 교회 활동을 금지당하고 건물도 폐쇄됐지만 시온교회는 영적으로 계속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난 속의 희망: 진밍리 목사의 메시지

진밍리 목사는 급습 이후 발표한 공개 기도 편지에서 “주님께서 고난받으시면 우리도 주님과 함께 고난받는다”며 “교회는 2천 년 동안 똑같은 공격을 받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약속하신 평화와 기쁨과 승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보내는 호소

시온교회는 공개 기도 편지를 통해 이번 급습에 대해 “시민의 종교적 신념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 사례”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7년간 이어진 중국 교회 탄압, 그리고 꺾이지 않는 믿음

중국 당국의 교회 탄압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시온교회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은 굳건한 믿음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잔혹한 구금 과정과 조직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신앙은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연대를 통해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시온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A.시온교회는 베이징의 대형교회로, ‘에스라 목사’로 알려진 진밍리 목사가 담임하고 있으며, 2018년 당국에 의해 건물 폐쇄 및 활동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Q.중국 당국의 탄압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A.교회 급습, 예배 방해, 지도자 구금, 종교 서적 압수, 어린이 연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시온교회는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소규모 모임으로 신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개 기도 편지를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며,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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