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무릎 수비'로 샌프란시스코를 구원하다: 7연패 탈출의 숨겨진 영웅
이정후, '무릎 수비'로 야구 팬들을 사로잡다
한국 야구의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양 무릎으로 공을 잡아내는 수비 묘기로 소속팀을 7연패에서 구해냈다. 내야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도 코리안 더비에서 팀 내 유일한 멀티 히트 타자로 자존심을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탬파베이 레이스에 승리하며 연패 탈출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전날까지 시리즈 2경기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설욕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60승64패)로 올라섰다.
이정후와 김하성, 코리안 더비에서 빛나는 활약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6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타구로 시즌 28호 2루타를 쳐냈고, 김하성은 팀 5안타 중 2개를 혼자 책임졌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하며 한국 선수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정후의 '무릎 수비', 3루타를 막아내다
이에 이정후는 워닝 트랙 근처까지 뛰어간 다음 몸을 던지며 왼손을 뻗었는데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공이 자신의 왼쪽 다리를 타고 흐르자 순간적으로 오른 다리를 오므려 무릎 사이에 끼웠다. 이어 공을 들어 심판에게 타자를 아웃시켰다고 알렸다.
모두를 놀라게 한 이정후의 수비, 그 비하인드 스토리
이정후는 경기를 마치고 “바람이 세게 불어서 생각보다 타구가 멀리 뻗었다. 몸을 던져 잡았지만 공이 가슴부터 하체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상대 타자 디아스는 “2루타라 확신했는데 이정후가 이상한 동작으로 건져냈다”고 아쉬워했다.
감독과 해설위원, 모두 감탄한 이정후의 수비
밥 멜빈 감독은 “그냥 넘어진 줄 알았다. 발목을 다졌나 걱정했다. 태어나 처음 보는 장면”이라고 말했고, 듀에인 쿠이퍼 해설위원은 “하루, 한 주, 한 달, 한 시즌이 아니라 10년에 한 번 나오는 수비”라고 소리쳤다.
핵심만 콕!
이정후의 기상천외한 '무릎 수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놀라운 수비는 팀 승리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을 선사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정후의 '무릎 수비'는 어떤 상황에서 나왔나요?
A.4회 탬파베이의 2번 타자 얀디 디아스가 친 외야 타구를 이정후가 잡는 과정에서 글러브에서 공이 빠지자, 무릎으로 공을 잡아내 아웃 처리했습니다.
Q.이정후의 수비에 대한 주변 반응은 어떠했나요?
A.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태어나 처음 보는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해설위원은 '10년에 한 번 나올 수비'라고 극찬했습니다. 상대 타자는 2루타라고 확신했지만, 이정후의 수비에 아웃되었습니다.
Q.이정후의 '무릎 수비'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이정후의 '무릎 수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멋진 수비는 팀 사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