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위원장, '전한길 언급' 부인했지만… 권익위 간부들 '우린 들었다'
사건의 발단: 유철환 위원장의 발언 의혹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한 지귀연 판사에 대한 우호적 발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유 위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부인했지만, 회의 참석자들의 증언은 달랐습니다.
국정감사장의 반전: 간부들의 증언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 위원장이 발언 사실을 부인하자, 현장에 있던 간부들에게 발언을 들은 사람이 있는지 묻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간부들은 이 의원의 거듭된 질문과 압박에 결국 손을 들었고, 유 위원장의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의혹의 내용: 전한길 씨 언급과 지귀연 판사 옹호
유 위원장은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전한길 씨를 언급하며 역사학자 E.H 카에 비유하는가 하면, 3월 간부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의 결정을 옹호하고 서울서부지법 판사들을 비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 위원장의 대응: 기억 불일치와 언론 대응
유 위원장은 전한길 씨 언급 여부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으며, 지귀연 판사 옹호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허위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권익위의 위기: 신뢰 추락과 청렴도 꼴찌
이강일 의원은 유 위원장의 발언과 간부들의 증언을 통해 권익위의 책무 망각과 국민 신뢰 훼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권익위가 부패를 막고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청렴을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정당이냐?”라며 권익위의 청렴도 꼴찌를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유 위원장의 배경: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유철환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과거 한나라당과 자유한국당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 참여했으며, 권익위가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것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우호적 발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판결 옹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간부들의 증언으로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유 위원장은 발언을 부인했지만, 권익위의 신뢰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유철환 위원장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우호적 발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판결을 옹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Q.간부들의 증언은 무엇이었나요?
A.간부들은 유 위원장이 전한길 씨에 대한 언급을 했고, 관련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Q.유 위원장은 이 의혹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나요?
A.유 위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부인했으며, 언론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