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다저스, 불펜 방화로 역전패...마무리 교체 가능성?
오타니 쇼헤이, 투수 복귀 후 최고의 모습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투수 복귀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삼진 8개를 기록하며 쾌투를 펼쳤습니다. 9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최고 구속 101.2마일(162.9㎞)의 강속구를 뿌리며 헛스윙 비율 33%를 기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정규 시즌 1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압도적인 투구 내용: 8개의 삼진, 무실점
오타니는 1회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후, 2루수 땅볼, 그리고 79.8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으며, 3회에는 위기 상황에서도 삼진 3개를 솎아내는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4회에는 101.2마일 강속구로 루킹 삼진을, 5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타선의 지원과 불펜의 부진
다저스 타선은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에는 오타니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테오스카의 3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7회에는 벤 로트벳의 솔로 홈런으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오타니의 승리를 굳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7회말 등판한 잭 드라이어가 맥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스캇의 블론세이브, 마무리 교체 가능성?
4-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한 스캇은 결국 끝내기 안타까지 허용하며 시즌 10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스캇의 부진으로 다저스는 승리를 놓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무리 투수를 교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기대와 과제
오타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 3을 유지했습니다. 오타니는 지금과 같은 로테이션을 유지한다면, 10월 1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입니다. 오타니의 가을 야구 첫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저스는 불펜의 안정화를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핵심 요약: 오타니의 역투, 불펜 방화, 그리고 다저스의 숙제
오타니 쇼헤이의 눈부신 호투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마무리 스캇의 블론세이브는 팀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제 다저스는 불펜의 안정과 함께 오타니를 필두로 가을 야구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A.오타니는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그의 활약이 포스트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마무리 투수는 교체될 가능성이 있나요?
A.태너 스캇의 부진으로 인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무리 투수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팀의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입니다.
Q.다저스의 지구 우승 가능성은?
A.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 3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은 경기를 통해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