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억 좌완 구창모, 18억 에이스 공백 메우고 한국 야구 자존심 지킬까
개막전 선발, '애증의 좌완' 구창모의 어깨에 달린 한국 야구 자존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구창모가 개막전에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개막전 선발은 18억 원에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었으나, 톰슨이 복사근 파열로 이탈하면서 구창모에게 중책이 맡겨졌다. 구창모는 데뷔 첫 개막전 선발 등판으로, 지난해 국내 선수 없이 외국인 투수들만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것과 달리 한국 투수의 자존심을 세우게 되었다. 이는 2024년 류현진, 김광현 이후 2년 만의 쾌거이다.

800% 연봉 인상, '유리몸' 오명 벗고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까
구창모는 오프시즌 동안 KBO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종전 1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연봉이 오르며 무려 800%의 인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전역과 재활을 거쳐 9월에야 1군에 복귀, 4경기 14이닝만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에 매진한 구창모가 이번 시즌, 높은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범경기 호투로 기대감 높인 구창모, 두산전 통산 기록은?
구창모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6.2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선보이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2이닝 무실점, 22일 KT 위즈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구창모의 통산 두산전 기록은 16경기(선발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가장 최근 두산전 등판은 2022년 5월 28일 창원 경기였으며, 당시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개막전은 당시로부터 정확히 1400일 만에 두산을 다시 만나는 경기가 될 것이다.

NC의 희망, 두산의 복귀 에이스 플렉센과의 맞대결
한편, NC의 개막전 상대인 두산 베어스는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복귀한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승을 거두는 등 KBO 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를 썼다. 6시즌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플렉센은 2020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바 있다. 구창모와 플렉센, 두 에이스의 맞대결이 이번 개막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구창모, 18억 에이스 공백 메우고 한국 야구 자존심 지킬까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구창모가 외국인 에이스의 부상 이탈로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80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구창모가 이번 시즌 '유리몸' 오명을 벗고 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범경기 호투로 기대감을 높인 구창모는 복귀한 두산의 에이스 플렉센과의 맞대결에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구창모 선수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구창모 선수의 연봉 인상률이 800%라고 하는데, 역대 최고 기록인가요?
A.구창모 선수의 800% 연봉 인상률은 역대 2위 기록입니다. 1위는 2022년 한유섬 선수의 1233.3%입니다.
Q.구창모 선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가요?
A.네, 구창모 선수는 이번이 데뷔 첫 개막전 선발 등판입니다.
Q.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은 어떤 부상을 당했나요?
A.라일리 톰슨 선수는 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을 다쳤으며, 검진 결과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아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