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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향한 씁쓸한 속내: '들이받고 싶었다'… 단일화 후 달라진 현실

티포인트 2025. 7.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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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비화 공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 과정과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안 의원은 23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당시 윤 후보가 약속했던 내용과 실제 정부 출범 후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언급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단일화, 그리고 달라진 약속

안 의원은 단일화 합의 당시 윤 후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발표문에도 '공동 정부'를 명시했음을 강조했습니다그는 당시 모든 것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2023년 전당대회에서 '국정의 적'으로 공격받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참을 수밖에 없었던 속마음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단일화 정신을 외면하고 자신을 공격할 때 '들이받고 싶었지만 당에 해가 될까 참았다’고 말하며, 당시의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20대 대선 마지막 TV 토론 후 윤 전 대통령과 단일화 담판을 벌였고, 사전투표 하루 전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단일화의 이유와 그 이후

안 의원은 10년 동안 제3당을 이끌며 겪었던 한계를 언급하며, 소선거구제 하에서 3당 실험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그는 남은 두 후보 중 한 명이 범죄 혐의자였고, 다른 한 명은 정치 초보자였기에 국민의힘에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총리직 제안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악수, 그리고 사라진 만남의 약속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의 독대는 전무했으며, 2023년 1월 2일 당정 신년 인사회에서 악수한 것이 유일한 만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나 밥이라도 먹자'고 했지만, 그 이후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만남과 3대 개혁안 제시

안 의원은 최근 한동훈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습니다이 자리에서 그는 한 전 대표에게 인적 쇄신, 당 시스템 혁신, 인재 풀 확장 등 3대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인물들의 입당을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고, 한 전 대표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엇갈린 감정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과정과 그 이후의 변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의 약속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국민의힘 내 개혁을 시도하려는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10년 동안 제3당을 이끌면서 소선거구제 하에서 3당 실험의 한계를 느꼈고, 남은 두 후보 중 한 명이 범죄 혐의자, 다른 한 명이 정치 초보자였기에 국민의힘에 합류했습니다.

 

Q.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어떤 제안을 받았나요?

A.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를 한 차례 제안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Q.안철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시한 3대 개혁안은 무엇인가요?

A.인적 쇄신, 당 시스템 혁신, 인재 풀 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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