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대 최고치 경신, 6.8억 돌파…'갈 곳 잃은' 세입자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사상 최고치 기록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 814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위 전세가격 역시 6억원을 돌파하며, 2022년 9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다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북구를 포함한 서울 전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심화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올해 초 대비 32.1% 감소하며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수급지수는 108.4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임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역시 감소세를 보여 전세 공급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정책 변화, 전세 공급 제약 요인으로 작용
실거주 의무 강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대출 규제 등 정책 변화가 전세 매물 감소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은 전세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는 투기성 비거주 1주택의 처분을 압박하려는 정부의 의도로 풀이되지만, 오히려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 우려: 전세 시장 마비 가능성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장특공제 관련 정책이 정부의 의도와 달리 전세 공급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한강벨트 고가아파트 시장은 정부의 바람대로 매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세 준 집에 주인이 들어가 거주기간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며, "매물은 잠기고 연장거부가 된 세입자로 인해 전세수요는 더 늘어나 안 그래도 매물이 실종된 전세시장은 마비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서울 전셋값 폭등, '집주인 실거주'가 부른 나비효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매물 감소, 공급 부족, 그리고 실거주 의무 강화 등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세 시장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세 시장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 시장, 이것이 궁금합니다
Q.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전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정책 변화로 인한 전세 매물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이 전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일부에서는 이 조치가 투기성 비거주 1주택의 처분을 유도하겠지만, 오히려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며 전세 공급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Q.전세 공급 부족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A.올해와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전세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