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칩,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의 폭발적인 성장

미국 AI 칩 기업들의 고전과 중국 팹리스의 부상

미국의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잇따라 사업을 축소하거나 ‘점유율 0%’ 성적표를 받아들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중국 토종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그 빈틈을 빠르게 꿰차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미국 제재의 역설: 엔비디아의 점유율 급락

“미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제재로 결국 중국 칩 시장을 모두 현지 경쟁자에 뺏기게 될 것”이라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제재가 만든 기회: 캠브리콘과 무어스레드의 성장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 제재 국면에서 중국 팹리스들의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캠브리콘의 폭발적인 성장: 14배 매출 증가

‘중국판 엔비디아’라고 불리는 캠브리콘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17억2680만위안(약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캠브리콘의 성공 요인

이는 캠브리콘이 지난 4년간 56억위안(약 1조640억원)을 R&D에 쏟아부으며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에서 학습된 AI 모델을 자사 ‘쓰위안’ 칩에서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중국 팹리스의 숙제: 생산 병목 현상

다만 업계에선 중국 팹리스 기업들의 장기 성장은 제조 파트너인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의 첨단 칩 생산 능력 확대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내용 요약

미국의 대중 제재 속에서 중국 AI 칩 시장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은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을 필두로 한 중국 팹리스들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캠브리콘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SMIC의 생산 능력 확대가 중국 팹리스의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미국 제재가 중국 AI 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고, 중국 토종 팹리스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어 급성장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Q.캠브리콘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A.캠브리콘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R&D에 집중 투자하여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에서 학습된 AI 모델을 자사 칩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입니다.

 

Q.중국 팹리스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요?

A.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의 첨단 칩 생산 능력 확대가 중국 팹리스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