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우럭 가격 급등? '고수온'에 횟집 물가 비상! 🐟🌊
광어, 우럭 가격 상승, 왜?
국민 횟감인 광어와 우럭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양식장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린 물고기, 즉 치어의 폐사가 집중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횟집에서 광어와 우럭을 맘껏 즐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우럭, 광어 도매가, 얼마나 올랐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우럭 도매가격은 ㎏당 1만 781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나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보다도 높은 가격입니다. 광어 또한 ㎏당 1만 9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올랐으며, 작년 8월 가격과 비교해도 18.1%나 높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수온 현상, 치어 폐사의 주범
가격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 여름, 장기간 이어진 고수온 현상입니다. 2023년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무려 71일 동안 수온 28도 이상의 고수온 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2017년 고수온 특보 제도 시행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어린 물고기, 치어들이 대거 폐사하면서 양식장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
출하량 감소, 수급 불균형 심화
치어 폐사로 인해 출하량도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500g 미만 광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9%나 줄었고, 400g 미만 우럭은 54.9%나 급감했습니다. 현재 양식 중인 광어 물량도 32.7%나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급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까?
양식장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새로운 치어를 키우고 있지만, 상품성 있는 횟감으로 자라기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철 불순물 유입 등 예상치 못한 변수도 존재하여, 횟감 가격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추석 이후, 가격 상승 가능성?
유통업계 관계자는 5~6월 물량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전체 물량은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진다면, 추석 이후 횟감 가격이 다시 한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가격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횟감 가격 급등의 원인과 전망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광어와 우럭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치어 폐사로 인한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며, 수급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이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횟집 방문 전 가격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광어, 우럭 가격은 언제쯤 안정될까요?
A.양식된 광어와 우럭이 상품화되기까지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 내 가격 안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수온 등 기후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Q.횟집에서 광어, 우럭 대신 다른 생선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A.가격이 부담된다면, 다른 대체 어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방어나 참돔 등 다른 횟감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Q.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A.수산물 가격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제철 수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어업을 지원하는 소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