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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현실화? 제네시스, BMW·벤츠에 가격 역전 위기…미국 시장 '초비상'

냉장고13 2025. 9. 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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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시장의 위협 직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비상이다. 한미 무역 합의가 지연되면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대미 관세 25%가 여전히 부과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대부분은 한국에서 생산돼 수출되는데, 이 때문에 미국 현지 생산 중인 유럽 고급차 브랜드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판매 현황

제네시스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22만9532대 가운데 7만5003대가 미국에서 팔렸다. 전체 판매량의 약 33%에 달한다.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은 준대형 SUV GV80이다. GV80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630대가 팔렸다.

 

 

 

 

GV80의 인기와 안전성

GV80은 과거 타이거 우즈가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다리 부상만 입으면서 현지에선 '안전한 차'로 유명세를 탔다. 올해 초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족이 취임식으로 향하는 공군기 탑승 현장에 주차된 GV80이 등장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경쟁력 변화

현재 GV80의 미국 내 시작 가격은 5만7700달러(약 8086만원)다. 독일의 고급 차 브랜드 BMW와 벤츠의 동급 경쟁 차량 X5 SDrive 40i(6만7600달러), GLE(6만2250달러) 대비 약 1만달러(약 1400만원)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한국산 차량에 25%의 관세가 붙었을 땐 얘기가 달라진다.

 

 

 

 

BMW와 벤츠의 미국 내 생산 전략

BMW는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서 X5·X6를, 벤츠는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 공장을 두고 GLE·GLS·EQE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BMW와 벤츠는 미국 내수용을 제외하고 3분의 2 정도를 다른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제네시스의 향후 대응 전략

현대차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네시스의 현지 생산 차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미 관세 대응 차원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GV70 외에 다른 모델도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제네시스가 더 성장하려면 미국에서 더 많이 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 제네시스, 관세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25% 관세 부과로 인해 BMW, 벤츠와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BMW, 벤츠 등 현지 생산 경쟁사 대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Q.GV80은 왜 미국에서 인기가 많나요?

A.뛰어난 안전성과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사용으로 인해 '안전한 차'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고,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Q.현대차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하나요?

A.제네시스 모델의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여 관세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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