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하 130m 동굴, 10만 드럼 원전 폐기물 '안전 보관' 현장 르포
경주 동굴처분시설, 방폐물 안전 관리의 핵심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1단계 방사성폐기물 동굴처분시설은 지하 130m 깊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전 가동 후 발생하는 중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방폐물 드럼은 콘크리트 처분용기에 담겨 지하 통로를 통해 동굴로 옮겨지며, 크레인을 이용해 50m 높이의 사일로에 원격으로 적재됩니다. 현재까지 총 3만7705드럼의 방폐물이 이곳에 처분되었습니다.

첨단 기술로 구현되는 방폐물 원격 처분 시스템
동굴처분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원격 처분 시스템입니다. 지상 제어실에서 크레인을 정밀하게 조종하여, 방폐물 처분용기를 각 사일로에 안전하게 쌓아 올립니다. 이 과정은 60분에서 90분 정도 소요되며, 각 사일로는 최대 2만 드럼의 방폐물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처분이 완료되면 쇄석으로 사일로를 밀봉하여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단계별 처분시설 구축, 미래를 위한 준비
총 사업비 1조 5437억원이 투입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10만 드럼의 중준위 방폐물 처리가 가능합니다. 당초 중준위 방폐물 처리를 위해 설계되었으나, 2단계 표층처분시설 가동 지연으로 저준위 방폐물이 먼저 처리되었습니다. 최근 2단계 시설이 준공되면서 이러한 비효율이 해소될 전망이며, 총 12만 5000드럼의 저준위 방폐물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향후 극저준위 방폐물 처리가 가능한 3단계 시설까지 포함하여, 중저준위 방폐물 총 80만 드럼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처분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주 방폐장, 안전과 미래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
경주 동굴처분시설은 지하 130m 깊이에서 첨단 원격 기술을 활용하여 중저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단계별 시설 구축을 통해 미래의 방폐물 처리 수요에 대비하며, 총 80만 드럼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인프라를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방폐물 처분 시설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동굴처분시설은 어떤 종류의 방폐물을 처리하나요?
A.주로 원전 가동 후 발생하는 중준위 방폐물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2단계 표층처분시설 가동 지연으로 인해 저준위 방폐물도 함께 처리되었습니다.
Q.방폐물 처분 용기는 어떻게 관리되나요?
A.방폐물 드럼은 콘크리트 처분 용기에 담겨지며, 이 용기는 크레인을 통해 지하 50m 높이의 사일로에 원격으로 적재됩니다. 처분 완료 후에는 쇄석으로 밀봉하여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Q.총 몇 개의 방폐물 드럼을 처리할 수 있나요?
A.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총 10만 드럼,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12만 5000드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향후 3단계 시설까지 포함하면 총 80만 드럼 처리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