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랜 가뭄 끝 '단비' 반가움…시민들의 기대와 저수율 변화
오랜 기다림 끝에 내린 비, 강릉 시민들의 반응
강릉 지역에 70mm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오랜 가뭄에 시달렸던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진짜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린다', '주말 내내 비가 내려야 한다', '정말 단비가 내려 고맙다' 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를 통해 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변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릉 지역 강수량 및 저수율 변화
강릉 닭목재 56.5mm, 강릉 도마 55.5mm, 강릉왕산 51.0mm 등 강릉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해안 지역은 속초 노학 109.0mm, 속초조양 116.5mm, 양양 93.5mm, 고성 간성 81.5mm, 강릉 75.9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비로 인해 강릉 지역의 생활용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0.3%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갈에는 부족한 상황이며, 11.8%의 저수율을 보였습니다. 7월 23일 36.7%를 기록한 이후 52일 만에 저수율이 상승 전환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비 소식에 따른 소방 당국의 급수 지원 변화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강릉 지역에 소방 당국은 운반 급수를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서 소방 당국은 운반 급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비가 그치는 14일에 다시 급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비로 인해 생활 용수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호우주의보 발효 및 향후 강수 전망
강릉평지, 평창평지, 정선평지, 양양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횡성, 강원남부산지·중부산지·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강원도에 30~80mm, 많은 곳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강원북부동해안에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추가적인 강우는 가뭄 해소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뭄 속 단비, 강릉 시민들의 희망을 싹 틔우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비는 강릉 시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비록 해갈에는 부족하지만, 저수율 상승과 소방 당국의 급수 중단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앞으로 내릴 비를 통해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강릉 지역의 현재 저수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오봉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11.8%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보다 0.3% 상승했습니다.
Q.소방 당국의 급수는 언제 재개될 예정인가요?
A.비가 그치는 14일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Q.앞으로 비가 더 내릴 예정인가요?
A.네, 기상청은 14일 새벽까지 강원도에 추가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